[꼬꼬일]25.07.06. 결국 브롬톤인 이유는?
브롬톤은 단순한 자전거 그 이상이에요.
도시와 자연, 라이프스타일과 패션까지 연결해주는
하나의 ‘문화’라고 할 수 있죠.
🚲 영국 감성 접이식 자전거, 브롬톤의 역사
오늘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브롬톤 자전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접이식 자전거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브롬톤, 그냥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엄청난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
도시의 삶, 출퇴근, 주말 소풍까지 함께할 수 있는 매력적인 브롬톤의 역사를 한번 살펴볼게요.
🌱 브롬톤의 시작: 작은 작업실에서 태어난 자전거
브롬톤의 시작은 지금으로부터 약 50년 전, 1975년 영국 런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한 남자, 앤드루 리치(Andrew Ritchie) 가 작은 작업실에서 처음으로 브롬톤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는 기존에 나와있던 접이식 자전거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싶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탈 수 있고, 쉽게 접어서 들고 다닐 수 있는 자전거”
그렇게 세상에 첫 발을 내디딘 브롬톤은 그가 살던 곳 근처의
브롬톤 오라토리(Brompton Oratory) 성당에서 이름을 따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답니다.
🚲 브롬톤, 세상으로 나오다
하지만 시작은 쉽지 않았어요.
리치의 아이디어에 투자하려는 사람도, 공장도, 기술도 부족했죠.
그러다 1981년, 브롬톤은 소규모지만 정식으로 생산을 시작하게 됩니다.
당시 런던에서는 자동차와 대중교통에 지친 사람들이 자전거로 눈을 돌리던 시기였어요.
브롬톤은 도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이동수단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1995년 영국 왕실 디자인상(Prince Philip Designers Prize) 을 수상하면서 진짜 ‘성공’의 길로 들어섰죠.
🏙 브롬톤의 글로벌 성장
2000년대 이후, 브롬톤은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합니다.
도시형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는 디자인,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편리함, 클래식하면서도 귀여운 감성.
특히 일본, 한국, 유럽에서는 스타일리시한 브롬톤이 빠르게 퍼졌고,
브롬톤 월드 챔피언십이라는 유쾌한 대회까지 열리면서 ‘문화’로 자리 잡았어요.
정장 입고 자전거 타는 대회! 너무 귀엽지 않나요?
최근에는 전기 브롬톤까지 출시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브롬톤을 즐기고 있어요.
🔧 브롬톤이 사랑받는 이유
브롬톤이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요?
✔ 단 15초 만에 완벽한 접이식 디자인
✔ 가볍고 튼튼한 프레임
✔ 도시의 어떤 교통수단과도 찰떡궁합
✔ 영국 감성의 클래식한 디자인
특히, 그냥 타는 게 아니라 나만의 색상, 부품, 스타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재미도 한몫합니다.
그래서 브롬톤을 ‘패션’으로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요.